제주도가 2013년도 민원사무처리에 따라 민원처리 부서 상반기 민원서비스 전반에 대한 '도민 만족도'조사를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평가한 결과 민원사무처리에 대한 만족도가 대체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상반기 민원인 대상 도민 만족도 조사결과 만족도 지수는 86.7점으로 지난해 동기(82.12점) 대비 4.58점 높아졌다.

종합요소 항목별로는 행정서비스 품질만족도(상품요소) 89.5점, 친절서비스 만족도(전달요소) 88.6점, 편의시설 및 환경만족도(환경요소) 85.1점, 포괄적 전반적 만족도는 85.3점으로 조사됐으며 행정서비스 품질만족도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요소로별는 업무신속성(91.0점)이 가장 우수한 만족도를 보였으며, 이어 업무공정성(89.8점), 업무전문성(87.7점) 순으로 나타났다.

부서별로는 도본청 및 산하기관의 경우 서귀포소방서가 가장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 났으며, 서부소방서, 도본청 정보정책과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행정시 및 읍면동의 경우는 제주시 이도1동이 가장 만족도가 높았고, 서귀포시 서홍동, 서귀포시 정방동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이번 도민 만족도 조사는 민원신청․접수․처리를 하는 도 본청 및 산하기관, 행정시 및 읍면동 등 민원처리 부서 방문민원을 신청한 민원인 1,006명을 대상으로 5월 21일부터 6월 10일까지 설문지를 통한 민원인 개별전화 및 출구 면접조사를 실시했다.

제주자치도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친절 교육과 친절방송, 친절 모니터링을 통해 생활속에서 실천하는 친절분위기를 조성하고, 부서별로 친절 자율실천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업무전문성 향상을 위한 직무교육 강화와 업무연찬회 실시 및 민원인 편의시설 확충, 환경개선 등을 꾸준히 펼쳐 나감으로써 도민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우수부서에 대해서는 하반기 조사결과를 포함해 연말에 시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