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명 달성 무난 전망…무료 은행거래용 공인인증서 신청 가능
[서울=동양뉴스통신] 손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선거인단 신청자가 20일 50만 명을 돌파했다.
민주당 대선 경선 선거인단 모집 홈페이지에 따르면, 선거인단 신청자는 이날 오후 5시경 50만 명을 넘어선 뒤 5시 40분 기준 51만3086명을 기록했다.
19일 자정 기준 약 39만 명에서 이날 하루에만 10만 명 이상이 늘어난 배경에는 신청 절차가 편리해진 점이 작용했고, 전날까지는 유료인 범용공인인증서를 보유한 사람만 신청할 수 있었지만 이날부터 무료인 은행거래용 공인인증서만 있어도 신청이 가능해 편리하다.
신청자가 폭주해 전화연결이 원활하지 않자 콜센터 번호도 신설됐고, 기존의 콜센터 번호(1811-1000)는 상담원 직통이며, 새로 추가된 번호(1811-1004)는 '보이는 ARS'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민주당이 목표로 세운 선거인단 200만 명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 선거인단은 만 19세 이상 모든 국민이 참여할 수 있고, 민주당은 탄핵심판일 3일 전 오후 6시까지 1차로 선거인단을 모집하고, 탄핵심판일 이후 2차로 선거인단을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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