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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함께 행복하기 위한 ‘나눔과 배려’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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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함께 행복하기 위한 ‘나눔과 배려’ 실천
  • 강종모
  • 승인 2017.02.2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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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충훈 순천시장.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올해 더불어 사는 지혜 ‘나눔과 배려’를 통해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순천시는 시민 1나눔계좌 갖기 운동 ‘착한 시민 캠페인’, 나눔 배려 문화 확산을 위해 묵묵히 남을 배려하며 아름다움을 실천하고 있는 우수 시민을 발굴해 알리는 ‘행복나눔천사’, 걸으면서 기부하는 ‘건강동행 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 1나눔 1계좌 갖기 ‘착한 시민 캠페인’

순천시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순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MOU를 체결하고 다음 달부터 시민 1인 1나눔 계좌 갖기 운동인 ‘착한 시민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 캠페인은 시민 1인 최소 3000원의 소액 정기 기부 참여로 모은 성금을 읍·면·동 마중물보장협의체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올해 시민의 약 3.5%인 1만명의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읍·면·동 주민센터 및 행복돌봄과에 접수하면 된다.

▲행복나눔 1004가 되어주세요

순천시는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있는 ‘행복나눔천사’를 매월 발굴 표창하고 있다.

지난 1일 행복나눔천사 첫 번째 주인공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폐지를 모아 수년간 기부하고 있는 신근주씨와 성가롤로 병원에서 18년동안 노약자와 거동 불편자들을 위해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최영애씨를 선정했다.

순천시는 나눔과 배려 문화를 확산키 위해 매월 아름다움을 실천하는 주인공을 찾아 시상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들의 한 걸음 한 걸음이 따뜻한 나눔이 된다

순천시는 시민들의 한 걸음 한 걸음이 따뜻한 나눔이 될 수 있도록 걸으면서 기부하는 건강동행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시민들이 보다 재미있고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참여형 기부 시스템으로 걸은 시간, 이동 경로, 칼로리 소요량은 물론 자신이 기부한 금액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건강도 챙기고 나눔도 실천할 수 있는 희망건강 캠페인이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빅워크’를 설치하고 켜두면 GPS가 이용자의 이동거리를 측정해 100m를 걸을 때마다 1원이 적립되는 시스템이다.

현재 빅워크에는 1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21일 건강동행 캠페인 후원금으로 이용승 치과의원에서 1000만원을 기탁했다.

순천시는 적립된 모금액은 개인이나 기업의 후원을 받아 근육병 환우 치료비 지원 등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으로 되돌려 줄 계획이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시민이 주도하는 나눔과 배려는 그 도시의 경쟁력이자 도시의 품격을 나타내는 최고의 덕목이다”며 “28만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씨앗이 되고자 봉급의 일정액을 건강동행 캠페인에 후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장홍상 순천시 행복돌봄과장은 “우리 순천시는 나눔과 배려의 문화는 건강하고 희망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실천해야 할 시대정신으로 365일 일상생활에서 나눔과 배려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민운동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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