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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으로 소통하는 순천사랑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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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으로 소통하는 순천사랑아카데미
  • 강종모
  • 승인 2017.02.28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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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인, 삼례사건 박준영 변호사 등 다양한 강연 예정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가 인생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기정체성 확립에 도움을 주고 있는 ‘순천사랑아카데미’를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순천사랑아카데미는 기존의 강의중심에서 시민과의 소통을 대폭 강화했다.

강사와 청중이 소통하는 토크콘서트, 공연과 강좌가 함께하는 감성 아카데미,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풀어주는 청소년 아카데미로 운영한다.

아울러 역사, 교육, 건강 그리고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4차 산업혁명 등 특정 분야의 전문가 강연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 강연을 준비해 청중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다음달 9일 시작되는 제 274회 순천사랑아카데미는 대한민국 문학계의 거장인 고은 시인의 강연을 마련했다.

고은 시인은 대한민국을 넘어 스웨덴 문학상, 캐나다 그리핀 트러스트상, 이탈리아 국제 시문학상, 마케도니아 국제 시축제 황금화관상 등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시인의 반열에 올라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시와 세계’라는 주제로 순천시민과 아주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달 23일 제275회 순천사랑아카데미는 김갑수 문화평론가와 함께 ‘프랑스처럼 살고 싶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그는 사회와 문화 전반에 대한 비평과 특유의 입담으로 KBS ‘문화읽기’, SBS ‘책하고 놀자’ 외에도 ‘강적들’, ‘아궁이’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 인기작가이다.

오는 4월 순천사랑아카데미는 ‘미안해, 고마워, 사랑해’의 신달자 시인과 영화 ‘재심’의 실제 인물이자 삼례사건 재심 담당이었던 박준영 변호사의 ‘누구나 억울한 일을 겪을 수 있다’ 강연이 준비돼 있다.

정기성 순천시 평생학습과장은 “지난 2003년부터 운영해 온 순천사랑아카데미는 서경덕 교수 채사장 작가 김진만 PD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 인사를 초빙해 품격 있는 강의를 진행해 왔으며 총 8만 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바 있다”고 말했다.

순천사랑아카데미 관련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평생학습문화센터 홈페이지(www.schc.go.kr/) 또는 순천시 평생학습과(061-749-667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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