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과 읍·면 복지허브화 추진을 위한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하는 등 군민과 더 가까이 행복맞춤으로 복지체감 향상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고흥군은 사회보장 급여가 주민욕구에 부응하는 복지서비스가 되도록 기초생활보장 등 7개 사업, 13개 보장에 대해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이하 행복e음)에서 58개 기관 671종의 공적자료를 통합해 수급(권)자와 부양의무자의 소득·재산 변동사항을 수시 확인 및 조사하고 있다.
특히 고흥군은 지난해는 신규 복지급여 신청 가구 중 2558가구를 책정해 저소득 가구의 생활안정에 크게 기여했으며, 소득에 따라 급여를 조정하고 수급자격을 중지시키는 등 급여의 공정성과 부정수급 방지에도 힘쓰고 있다.
아울러 복지급여 제외자로 판정된 가구도 ▲차상위본인부담경감(1074가구) ▲긴급지원(281가구) ▲사례관리(188가구)로 연계했으며, 92개 단체에서 기탁 받은 성금과 물품 등 약 4억1000만원을 지역취약계층 6000여 가구에 전달해 저소득층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행복e음을 이용해 수요자 중심의 행복맞춤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급여중지 가구의 생활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연계 보호하는 등 위기가구 지원 및 복지재원 누수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지난 2015년 7월부터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2개소(고흥읍, 북부권)에서 운영 중인 ‘맞춤형 복지팀’을 다음해 상반기까지 읍단위는 기본형으로 면단위를 권역형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