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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학생생활지원 내실화 계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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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학생생활지원 내실화 계획' 추진
  • 박용하
  • 승인 2017.03.0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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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고계기수업 (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동양뉴스통신]박용하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미래사회에서 학생들에게 필요한 핵심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생활지도가 ‘학생들 스스로 만들어 가는 문화’에 기반하도록 기획했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를 구체화한 '2017 학생생활지원 내실화 계획'은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통한 기본생활습관 형성’을 역점 과제로 설정해 학생들이 스스로 기본생활습관을 익히도록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4가지 중점 추진분야를 마련하고 지원 방향을 설정했다.

‘학생이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 구성원이 함께하는 자율과 책임, 감성과 소통 중심의 학교문화는 학생 참여 중심의 자치활동을 기반으로 이뤄져야 한다.

또 적극적인 단체활동 참여를 통해 공동체 생활을 배우고 친구들과 소통하는 가운데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학교별 자치활동 활성화 방안과 봉사 및 동아리 활동 등 단체 활동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학교폭력이 근본적으로 근절되기 위해서는 행위의 주체인 학생들의 인식과 행동이 스스로 변화돼야 하고, 학교에서는 학생회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계획하고 참여할 수 있는 예방활동이 이뤄져야 하며, 이러한 관점에서 학생 활동이 중심이 되는 학교폭력 예방 활동에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학교폭력 발생 초기단계 대응 미흡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불만족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과 학교폭력 업무 부담을 지원하는 기능을 갖추게 된다.

아울러 학교폭력, 우울, 불안, 학교부적응, 학업중단 등 위기 학생 수가 증가함에 따라 체계적·효율적 지원을 위한 시스템을 정비해 2차 피해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할 방침이다.

또한 대안교실·학업중단숙려제·꿈키움멘토단 등 학업중단예방사업을 학교현장에 맞게 재구성하여 학업중단학생을 감소시키고,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와 연계해 학업중단학생이 학교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교 공간이 동적이고 학교 밖 체험학습 활동이 확대되고 있어 학생 안전사고의 잠재적 가능성이 증가하는 시점에서 다양한 형태 및 장소를 활용한 체험 위주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사례 중심 안전교육 7대 표준안 연수 등을 강화하게 된다.

이어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난·안전사고 상황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보고체계 구축 및 정보공유 시스템을 마련하고, 다양한 유형의 재난·안전사고 대비 훈련 매뉴얼을 수정·보완해 학교구성원의 재난·안전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

'2017 학생생활지원 내실화 계획'의 새로운 방향은 ‘학교중심’으로 이뤄졌던 생활지도의 패러다임을 ‘학생중심’으로 전환하고, 외형적 확장을 중시하는 풍토를 지양해 내실을 다지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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