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박용하 기자 = 전남경찰청(청장 강성복)은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임박함에 따라 도 22개 경찰관서별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201명의 수사전담반을 가동하는 등 본격적인 단속체제에 돌입했다.
15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촉박한 선거일정, 정치세력간 갈등에 따라 후보자 등 상대 폭행·협박행위와 가짜뉴스 등 허위사실공표로 흑색선전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4시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금일 ‘선거상황실 현판식’을 개최하게 됐다.
선거폭력·흑색선전·돈선거 등 ‘3대 선거’ 범죄 척결하고 경찰청은 흑색선전·선거폭력·불법단체동원 행위를 반드시 척결해야 할 3대 선거범죄로 규정했다.
흑색선전, 가짜뉴스, 인터넷 SNS·언론사 등을 통해 당선 또는 낙선 목적의 허위사실 유포, 사실 적시해 타 후보자 비방 행위 등 후보자·선거관계자 등에 대한 폭행·협박 등선거브로커 및 비선캠프 등 사조직을 동원해 불법선거운동을 하거나 선거에 개입하는 행위등을 집중 단속한다.
3대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행위로 ‘무관용 원칙’을 적용,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공무원들의 정보유출, 선거기획·참여 등 선거 개입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을 실시해 공직기강을 확립한다.
강성복 경찰청장은 “흑색선전, 선거폭력, 불법단체동원 등 3대 선거범죄에 대해 중점 단속할 예정이며 선거에 대한 엄정한 중립 자세를 견지할 수 있도록 경찰 내부적으로도 철저히 관리·감독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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