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체 수평 맞추는 하중조절 작업 진행 예정"
[동양뉴스통신] 손수영 기자= 세월호 시험 인양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해양수산부는 22일 세월호 선체가 해저면에서 약 1m 인양됐다고 밝혔다.
해수부 관계자는 “현재 잠수사를 통한 육안확인이 진행 중에 있으며, 확인 결과 선체가 해저면에서 뜬 것이 확인되면, 이후 선체의 수평을 맞추는 하중조절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수부는 이러한 시험인양 과정이 모두 마무리되면, 이후의 기상 등을 확인해 본 인양 추진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시험인양 중 특별한 문제는 없다”며 “다만, 선체 균형잡기 등 정밀한 조정 작업이 진행 중으로 만일 본 인양을 추진하면 작업은 밤 늦게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세월호가 수면 위로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시점은 본인양 개시 후 6∼8시간 후여서 빠르면 23일 오전이 될 전망이다.
해수부는 이날 오전 6시 발표된 OWS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국내·외 기상예보가 공통적으로 오는 24일까지 파고 1m, 풍속 10.8m/s 이내로 양호한 것으로 나오고 난 뒤 시험인양 돌입을 결정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