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의 학교 참여가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되며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활동 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

5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충북도내 각 학교는 학교운영위원회와 학부모회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학부모 학교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교교육에 대한 관심과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학부모들이 최근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학교폭력예방활동과, 학교급식 안전을 위한 모니터링 활동 등이 대표적이다.

청주 샛별초 등 다수의 학교는 학교폭력예방 교육과 학교폭력자치위원회 활동 등 학교교육 모니터링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양청중은 문제행동을 보이는 학생과 1대 1후원 관계를 맺고 안전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도록 지원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한림디자인고 등도 급식식자재 모니터링 등에 참여해 학생들의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참여하고 있다.

학부모들의 다양한 경력과 전문지식을 활용한 학교교육활동 지원에도 많은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진천 학성초 등은 자전거생태탐사, 숲 체험, 독서캠프 등의 체험활동에 관련 경험과 전문지식이 있는 학부모들이 참여해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을 돕고 있으며, 충주중학교 등 도내 다수의 학교도 학생의 진로상담과 개인상담 등에 학부모들이 참여하며 학생 생활지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어머니들에 비해 다소 참여도가 떨어졌던 아버지들의 학교 참여도 눈에 띈다.

옥천여중에서는 아버지들이 하굣길 교통지도와 우범지역 방범 활동으로 안전 귀가를 책임지고 있으며, 서경초 등에서도 아버지가 학부모회장과 임원으로 참여하며 적극적으로 학교교육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방법으로 학부모 학교 참여가 활성화되어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활동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