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자연재난의 사전대비와 재난정보의 신속한 전달을 위해 재난 예·경보시설 확충과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10일 시에 따르면,이번에 추진되는 사업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와 도비 포함 총 9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재난감시 시스템을 강화하고 재난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시는 자연재해 발생 시 상황전파가 가능하도록 각 마을회관 앰프와 연계한 자동음성통보 시스템을 120개소 설치하고 8개소에 재해홍보문자전광판도 설치한다.
또 자동우량경보시설 8개소, 재난감시 CCTV 11개소, 우량 수집계 12개소, 방재 기상관측 통합관리시스템 등의 재난 예·경보시설을 재정비한다.
현재 천안시는 5종 345개의 재난 예·경보시설과 3종 23개의 강우량계, 수위계, 적설계 등 방재 기상관측 시설을 설치해 재난관리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 지리적 여건 등에 따른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신속한 대피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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