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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방우정청, 금융사기 앞장서 막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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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방우정청, 금융사기 앞장서 막아내
  • 류지일 기자
  • 승인 2013.08.08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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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동양뉴스통신] 류지일 기자 = 충주시 신니우체국 직원들이 국가정보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을 막아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충청지방우정청(청장 이재홍)에 따르면 지난 2일 박모씨(여·62세)가 누군가 계속 통화를 하며 빠른 송금을 요구해 직원 민광기씨는 보이스피싱을 직감하고 안상기 사무장에게 알렸다.

평소 고객과 안면이 있던 안 사무장은 고객을 진정시키고 여러 번 설득 끝에 통화내용을 알아보니 국가정보원이라면서 '○○은행에 있는 돈이 위험하니 빨리 찾아 타 금융기관에  가서 안전한 곳으로 이체하라'고 했다는 것이다.

송금 사유를 듣고 안 사무장이 직접 통화를 하니 상대방이 횡설수설하고 있어 보이스피싱을 확신하고 바로 ○○은행과 인근 파출소 신고해 사기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와함께 같은날 충남 예산 광시우체국 직원 송은진씨는 고객 김모씨(남·62세)씨는 전화요금이 연체됐고 범죄에 이용되고 있다는 사기피해로부터 고객의 소중한 2000만원을 지켜냈다.

충청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우체국은 평소 다양한 피해사례를 접하고피해예방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피해예방사례 전파 및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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