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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억울함 토로 "오해를 풀고 싶어 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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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억울함 토로 "오해를 풀고 싶어 오게 됐다"
  • 손수영
  • 승인 2017.05.31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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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처

[동양뉴스통신] 손수영 기자= 국외 도피 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정유라가 억울함을 토로했다.

정유라는 31일 오후 대한항공 여객기 KE 926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정 씨의 한국 송환은 덴마크에서 체포된지 151일 만이다. 

정유라 씨는 기내에서 입국 수속을 마치고 오후 3시 16분경 보안구역인 탑승교 앞 포토라인에서 무덤덤한 모습으로 취재진을 만났다. 

정 씨는 "아기가 혼자 오래 있다보니 빨리 입장 전달하고 오해를 풀고 싶어 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삼성 특혜에 대한 질문에 "딱히 생각해 본 적은 없는데, 일 끝나고 돌이켜 보니... 잘 모르겠다"라며 "어머니께 삼성전자 승마단이 6명 지원하는데 그 중에 한 명이라고 말씀해서 그런 줄로만 알았다"라고 밝혔다. 

또 이화여대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솔직히 학교 안 가서 입학취소 인정한다. 내 전공이 뭔 지도 몰랐다"며 "학교에 가고 싶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임신 중이어서 단복은 안 입었고, 메달을 들고 간 건 어머니가 들고 가라고 해서 가지고 갔다"고 말했다.  

정유라의 어머니 최순실은 현재 '국정농단'과 관련해 재판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서 정유라는 "하나도 듣지도 보지도 못했다"며 "검색도 안 해봤다. 갇혀 있어서 검색 할 수 없었다. 변호사를 통해서는 어머니가 아직 형을 받지는 않으셨다고만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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