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연태준 기자 =김연식 강원 태백시장은 1일 오전 10시 30분 최근 관내 가뭄으로 애를 태우고 있는 매봉산 등 고랭지배추 단지를 방문해 농심을 달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가뭄으로 인해 배추 정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매봉산 고랭지 배추 단지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업인들을 위로하며 봄 가뭄 극복을 위한 체계적이고 신속한 조치를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관내 고랭지 배추 주 생산지인 매봉산 배추는 통상 이달 초인 지금부터 정식이 돼 이달 하순까지 마무리 돼야 하나 최근 가뭄으로 인한 배추 모내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는 지난달 30일부터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또 김 시장은 농업용수 공급원인 관정과 저수지, 하천수 용수확보 등의 추진상황 확인 점검과 동별 급수 동향을 수시로 파악해 가뭄피해 최소화를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달 현재 강우량이 14.4㎜에 불과하는 등 심각한 가뭄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실제 지난 1월~지난달까지 내린 강우량은 117.5㎜로 전년대비 179.4㎜가 부족한 수치로 앞으로도 큰 비소식이 없어 농작물의 가뭄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김연식 시장은 “적은 강우량으로 농가들의 걱정이 큰 만큼 가용한 장비와 예산을 투입해 가뭄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공무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 등 전 행정력 집중”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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