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창 '우리가 원하는 우리나라' 민요 '내고향 좋을씨고' 등 연주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도는 15일 도청 공연장에서 역사적인 광복 제72주년을 맞아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도민과 함께하는 화합과 경축의 날로 기념하기 위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14일 도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김일재 행정부지사와 조병서 도의회 부의장, 김승환 도교육감, 김경수 제35보병사단장 등 주요기관장과 보훈단체장 및 보훈가족, 도민, 학생, 공무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에서 도내 유일 생존 독립 애국지사인 이석규(91세)씨의 애국정신을 소개하고, 항일독립운동의 업적을 기리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백범선생의 뜻을 기려 임동창이 만든 노래 ‘우리가 원하는 우리나라’와 민요 ‘내고향 좋을씨고’가 도립국악원 창극단원의 소리와 함께 연주한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각 기관·단체장과 도민이 모두 함께하는 만세삼창에 이어 최근 개봉한 항일 독립운동에 관한 영화 ‘박열’을 관람한다.
김 행정부지사는 “뜻깊은 광복 72주년을 맞아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고 당당한 역사를 물려 준 애국선열과 독립유공자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하며, 그 뜻을 우리 전북도가 이어받아 새로운 역사를 향해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기념식 후 김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도내 주요 기관장, 보훈단체 회원 등은 송천동 독립운동 추념탑을 찾아 헌화 분향하고 풍남문 종각에서 33회 타종행사를 진행한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