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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외교 안보 문제만큼은 정쟁을 자제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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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외교 안보 문제만큼은 정쟁을 자제해 달라”
  • 안상태
  • 승인 2017.08.3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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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을 향해 “한국 정부를 진심으로 믿고 손을 잡으면 살 길이 열릴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더 심각한 고립 제재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야권에도 “외교 안보 문제만큼은 정쟁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과거 보수 정권 10년의 안보 실패를 탓하자는 것이 아니다”라며 “한국 정치세력들은 지금 한반도 위기가 과거와 질적으로 다른 상황이라는 것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추 대표는 “북한 도발이 극에 달하자 일각에선 성급하게 대화 국면으로의 전환이 사실상 실패 했다거나 군사적 대응 검토해야 한다는 성급한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며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도발에 대한 강력한 대북 응징과 함께, 그럴수록 남북 관계의 대전환을 이뤄야 한다고 역설했다"고 말했다. 

이어 추 대표는 “본격적인 국면 전환이 있기 전까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원칙과 태도”라며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엄중한 상황에서, 정치권은 보다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야 하며 안보 문제에 대한 초당적 협력을 진지하게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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