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물류 창출 사업, 실무적인 교류 방안 등 논의
[강원=동양뉴스통신] 손태환 기자=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오는 13일부터 개최되는 ‘제32회 동해무릉제’에 1991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러시아 나홋카에서 부시장, 시의장 등 대표단 6명이 방문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나홋카시는 극동 러시아 최대 항구도시로 러시아 국내 및 국외 진출 수송기지의 역할을 하는 등 동해항을 복합물류항으로 기능을 변경시켜 북방교역의 전진기지로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난 5·8월에 각각 시 및 학생 대표단이 GTI 박람회의 홍보와 우호친선사업을 위해 방문했으며 7월, 지난달에는 학생대표단 및 축하공연단이 시를 방문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펼치고 있다.
시는 이번 나홋카시 대표단과의 면담을 통해 시 역점사업 중 북방물류 창출을 위한 다양한 협의·사업과 행정·관광·교류 등 실무적인 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한편, 나홋카는 지난달 21일 웰빙레포츠타운에서 진행된 GTI국제무역·투자 박람회에 공연단 10명을 파견해 시민과 투자·바이어들에게 유럽의 이색적인 문화 공연을 선보였다.
박남기 기업유치과장은 “러시아 나홋카시 행정부 및 의회의 주요 인사로 구성된 대표단의 이번 방문을 통해 경제·북방물류·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협의가 이루어져 두 도시간 파트너십과 굳건한 우호를 다지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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