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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방산협력의 장, ‘서울 ADEX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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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방산협력의 장, ‘서울 ADEX 2017’
  • 이영철
  • 승인 2017.10.2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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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사청 제공)

[동양뉴스통신] 이영철 기자 =방위사업청(청장 전제국, 이하 ‘방사청’)은 지난 17~22일까지 서울공항(성남)에서 개최한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 2017(이하 ‘서울 ADEX 2017’)에 청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함께해 국제 방산협력에 매진했다.

23일 방사청에 따르면, ‘서울 ADEX 2017’은 57개국 79명의 국방 주요 인사는 물론 우리나라를 포함해 33개국에서 405개 업체가 참석하는 등 규모면에서 역대 최대의 방산전시회로 국제사회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장이었다.

방사청은 이번 전시회를 국제 방산협력 증진의 절호의 기회로 삼고, 상호 국가 간 관심사항과 군사외교를 통한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레바논·보츠와나 국방장관, 이집트 방산물자부장관, 이라크 내무차관, 에콰도르 합참의장 등 국외 방산획득 전문기관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함에 따라 방사청은 이들에 대한 방산협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이들은 우리의 KT-1 기본훈련기와 T-50 고등훈련기, K-2 전차, K-9 자주포, K-10 탄약운반장갑차, K-21 보병전투장갑차, 대공미사일 천마와 비호 등 우수한 성능과 국제 경쟁력을 갖춘 국내 방산장비들에 지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이에 따라, 군사협력 및 방산협력 확대를 위해 전제국 방사청장은 해외 초청 대표단을 대상으로 방산협력 세미나와 공식만찬을 주최했다.

또한, 이집트·레바논·이라크·폴란드 대표단을 직접 면담하고, 인도와 방산군수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양국 간 방산 현안 및 협력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오원진 방산진흥국장 또한 터키 방산차장, 우즈베키스탄 획득차관 등 15개국 대표와 3일 간 릴레이 면담 및 노르웨이·보츠와나·프랑스 등과 방산군수공동위를 실시하는 등 ‘국제 방산협력 선봉장’의 임무를 수행했다.

그 외에도 국외 국방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국내개발로 생산된 우수한 성능의 장비와 연계한 안보현장, 방산업체 견학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무기체계의 신뢰감 향상에 주력하기도 했다.

또한, 방사청은 행사 기간 중 다국 간 국제 획득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일방적 수출이 아닌 기술협력, 공동 개발·생산 등 서로가 WIN-WIN 할 수 있는 방산 획득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17 DAPA 국제 방산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제국 방사청장은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무기체계 소개의 장이 아니라, 국제 분쟁을 막고 평화를 지켜내야 하는 세계 각국의 국방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방산능력을 상호 보완적으로 접목해 자국의 안보는 물론, 지역 안정과 세계 평화를 모색하는 ‘국방외교의 장’ 이었다는데 진정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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