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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미실란 쌀가공품 대미 수출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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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미실란 쌀가공품 대미 수출길 열어
  • 오춘택
  • 승인 2017.10.2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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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아현미 이용 영양만점 미숫가루 가공품
식량작물 수출생산단지 시범사업 모습.

[전남=동양뉴스통신] 오춘택 기자 =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과 미실란(대표 이동현),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식량작물 수출생산 시범단지를 조성해 상반기 쌀을 이용한 가공품(유기농 발아현미, 미숫가루)을 미국에 1.5톤 수출했다.

23일 군에 따르면, 미실란은 유기농 발아현미 제품, 미숫가루 등을 개발해 백화점, 친환경 농산물 판매장, 자체 유통망 개척을 통해 쌀가공 회사와 협약을 맺는 등 국내 판매망을 확보한 데 이어, 본격적으로 수출시장에 뛰어들었다.

더불어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하기 위해 국산 고품질 식량작물을 이용한 수출용 가루식품 개발연구를 위해서 지난해부터 2년 동안 미실란, 농촌진흥청, 전남대학교, 분당제생병원이 참여해 발아현미, 미숫가루, 이유식 등 쌀 가공품을 이용한 임상실험과 수출용 가루식품 연구개발 중이다.

군은 쌀값 하락으로 인한 소득보전과 수급안정화를 위해 50ha 규모로 식량작물 수출생산 시범단지를 조성해 친환경농산물인증 필지에 삼광벼, 유색미, 백옥찰벼를 재배해 생산된 쌀을 이용해 쌀가루, 빵, 발아현미 가공품을 만들어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농촌진흥청, 미실란, 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쌀가루 전용 품종을 선발하기 위해 시범단지 내에 품종비교 시험포를 설치해 운영했다.

미실란은 농촌진흥청과 aT 한국농수산유통공사, 꽃피는아침마을 등과 협력하여 쌀을 이용한 가공품을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쌀 가공품을 중국에 수출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지만 중국 부유층, 유아를 대상으로 고품질 유기농산물을 이용한 이유식, 선식, 미숫가루 등을 개발해 중국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대 중국시장 여건이 개선되면 수출량이 점차 증가할 것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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