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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독일 지방정부 기후 정상회의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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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독일 지방정부 기후 정상회의 참석
  • 김혁원
  • 승인 2017.11.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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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대응 우수정책 사례 발표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력 강화 5대 분야 160개 과제(표=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시장 박원순)는 12일 오후 4시 30분(현지시간) 독일 본에서 열린 ‘지방정부 기후 정상회의’에 참석해 시의 기후변화대응 우수정책 사례를 세계에 발표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지방정부 기후 정상회의’는 박 시장을 비롯해 미국 워싱턴 주지사, 남아공 츠와네 시장 등 도시와 지방정부 관계자, 기후변화 및 에너지 관련 국제기구 관계자, 시민사회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주최로 열리는 COP23의 공식 부대행사로, 기후변화대응과 관련해 세계도시, 지방정부, 국제기구 등이 사례 발표와 토론 등을 통해 도시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이날 박원순 시장은 세계 1174개 도시와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기후환경분야 국제협력기구인 ‘이클레이(ICLEI,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체)’ 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모든 정부기관과의 공동행동을 통한 기후변화대응 목표치 상승’에한 주제발표를 펼쳤다.

뿐만 아니라, 정책 성공은 시민들의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서울의 기후변화대응 우수 시책인 ‘원전하나줄이기’ ‘서울의 약속’ 등을 전 세계에 소개했다.

또한, 2015년 이클레이 서울총회에서 발표한 시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인 ‘서울의 약속(Promise of Seoul)’과, 세계 43개 도시가 함께 채택한 ‘서울성명서(Seoul Statement 2017), ‘야심찬 도시들의 약속’ 프로젝트도 안내했다.

아울러, 서울의 경험과 노하우가 국내 다른 도시들로 확산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도 적극 협력한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현지시간) COP23의 특별 이벤트로 열리는 ‘2017 글로벌 재생에너지포럼’에도 참석했다.

박 시장은 “파리협약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배출의 약 3분의 2에 달하는 에너지부문에 대한 집중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에너지 소비도시에서 에너지 생산도시로 전환을 선언하고, 에너지 이용 효율화와 절약에 중점을 뒀던 에너지 정책을 재생에너지 생산에 주력하는 방향으로 확대·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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