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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국화향연 가을 대표 축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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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국화향연 가을 대표 축제 ‘우뚝’
  • 오춘택
  • 승인 2017.11.1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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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만명 방문, 지난해 대비 3.4배 연일 ‘대성황’

[전남=동양뉴스통신] 오춘택 기자 = 전남 화순군은 ‘2017 화순 국화향연’에 48만 여명의 관람객이 찾아 연일 대성황을 이루며 가을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

13일 군에 따르면, 군만의 특별한 국화 축제에 대한 호평이 잇따르면서 총 관람객 48만3599명을 기록하며 1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달 29일 1일 최고 관람객 7만 명을 돌파한데 이어 개막 3일 만에 지난해 총 관람객 14만1828명을 넘어서는 등 올해 국화향연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공원의 자연 지형을 이용한 힐링정원이 전국에 알려지면서 대형 관광버스를 이용한 관람객들이 눈에 띄게 많았다.

군은 지난해 대비 3.4배 많은 관람객과 전국에서 많은 관람객들이 축제장을 찾은데 대해 지역을 넘어 전국 가을 대표축제로 발돋움했다고 평가했다.

관람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만큼 농특산물과 향토음식 매출이 크게 늘었다.

농특산물은 지난해 3855만 2000원의 3.6배인 1억 3895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향토음식도 6개 업체서 2억 264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2232만 원 대비 9배나 늘었다.

또한 성안 벽화마을, 고인돌전통시장과 연계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가 새롭게 선보이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김삿갓 방랑체험’에 860명이, ‘가을에 편지쓰기’ 프로그램에 2702명, 국화향연 기간 화순적벽 버스투어 추가 운영에 1266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군 대표축제로 격상하면서 축제장 규모도 5ha로 확대하고 국화동산을 50만주 국화 등으로 단장해 여느 때보다 볼거리가 풍성한 것도 관람객 증가에 한몫을 했다.

관람객들은 남산공원의 자연지형을 따라 언덕에 자연스럽게 조성된 국화동산의 소박하고 자연스런 멋이 여느 축제와는 다르다며 호평했다.

축제장 곳곳에선 ‘타 축제보다 훨씬 낫다’ ‘잘해 놨다’ ‘입장료 받아도 되겠다’ 등 관람객들의 감탄사가 쏟아졌다.

구충곤 군수는 “화순 국화향연이 연일 대성황을 이루며 화순군의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했다”며 “성원해 주신 군민과 자원봉사자 등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축제 평가를 통해 개선할 점은 검토․보완해 전국 가을 대표 축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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