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17:31 (목)
경주시, 가뭄 대비 생활용수 확보 총력
상태바
경주시, 가뭄 대비 생활용수 확보 총력
  • 박춘화
  • 승인 2017.12.04 1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강우량 평년 절반 수준으로 생활용수 확보 비상

[경북=동양뉴스통신]박춘화 기자=경북 경주시는 4일 기준 덕동댐 저수율이 46.2%, 감포댐 31.7%에 불과해 원수가 급격히 줄면서 올해 누적강우량이 603.5㎜로 평년 수준의 58.2%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그 동안 가뭄이 지속됨에 따라 지난 7월부터 보문 보조취수장을 선제적으로 가동해 1일 1만1000t을 형산강 수원에서 취수하고 있으며, 광역상수원 1만6000t을 추가 사용했다.

또한, 탑동정수장과 감포정수장의 보조취수장 점검을 통해 1일 취수능력을 7000t 가량 향상시키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덕동댐 및 불국통관 정밀점검 용역을 통해 불국정수장 취수능력을 향상할 방안을 마련한다.

시는 덕동댐을 취수원을 하는 보문과 불국정수장은 시설용량을 5만t으로 현재 추가 원수를 확보하더라도 1만8000여t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욕실, 세탁기, 주방 등 일상생활 속에서 물을 절약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가뭄 극복을 위한 물 절약 실천요령' 절수캠페인 홍보물을 시민에게 배포하는 등 물 절약운동을 시민에게 홍보하고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공진윤 맑은물사업본부장은 "현재까지는 수돗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으나 가뭄이 계속될 경우 내년 3월부터 제한급수를 비롯해 단수까지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모두가 힘을 합쳐 생활 속 물 절약을 실천해 가뭄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