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 최석구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이달안에 민주당의 공식적인 개헌안을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신년기자회견에서"촛불 혁명의 헌법적 완결은 정치권 모두가 국민께 약속드린 개헌"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헌법은 국민의 삶을 궁극적으로 규정하는 최상위 법령"이라면서 "촛불시민의 염원이 담긴 개헌은 민주주의의 진전을 의미하며 보다 나은 공동체로의 전진을 뜻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그러면서 "전국지방선거와 함께 개헌 국민투표를 하자는 것은 문재인,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후보의 일치된 공약이었다"며 "약속을 지키겠다는 문재인 대통령과 대통령 안 됐으니 약속을 깨겠다는 야당 대표들, 과연 어디에서 신뢰의 정치, 책임의 정치를 찾아야 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마치 30년 전 호헌세력과 개헌세력 간의 대결이 재현되는 것 같다"며 "당시 개헌세력이 국민 대다수였다면 지금은 개헌세력도 바로 국민 대다수라 할 것이다. 당시의 호헌세력이 전두환 군부독재 정권이었는데 지금의 호헌세력은 누구인가"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