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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보건환경硏, 음용수 수질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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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보건환경硏, 음용수 수질검사 실시
  • 김몽식
  • 승인 2018.04.05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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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니아균 포함 먹는물수질기준 46개 전 항목 검사
인천보건환경연구원 전경(사진=인천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 먹는 샘물(생수) 등의 보도와 관련해 음용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안전한 수질확보와 음용을 위한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5일 연구원에 따르면, 약수터에 대한 수질검사는 '먹는물관리법'에서 연 8회를 검사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이용 시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4회를 추가해 연 12회를 실시한다.

특히, 하절기에는 살모넬라, 쉬겔라 등 전염병균에 대해서도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검사는 7개 구·군에서 지정 관리(상시 이용객이 50인 이상)하고 있는 32개 시설을 대상으로 해 우라늄 등을 포함한 먹는물수질기준 46개 전 항목과 병원성미생물인 여시니아균을 추가해 수질의 안전성을 확보한다.

수질검사항목 중 여시니아균은 야생동물의 배설물에 의해 오염돼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성 미생물로, 우라늄은 화강암·현무암 지대에 미량 존재하는 인체에 유해한 방사성 물질이다.

약수터의 주요 오염인자는 강우량 감소로 인한 오염 지표수 유입과 이용객에 의한 미생물이지만, 이용객이 많은 약수터에는 추가 설치가 요구된다.

수질검사결과는 연구원 환경정보공개시스템(http://air.incheon.go.kr) 자료실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부적합 시설에 대해서는 해당 구·군에서 오염원을 차단·제거하고, 청소와 소독을 실시한 후 재검사를 실시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공인분석기관의 신뢰성을 기반으로 수질검사결과를 시민에게 공개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약수터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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