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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2013 재도전 컨퍼런스 3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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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2013 재도전 컨퍼런스 30일 개최
  • 강주희 기자
  • 승인 2013.10.3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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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30일 오후 1시 우리은행,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13 재도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동 행사는 미국의 Failcon처럼 실패경험 공유 및 토론을 통해 재도전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그 목적으로 하며 현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재도전이 가능한 창업안전망 구축 노력에 발맞춰 재기 활성화 분위기 확산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실패를 넘어! 미래를 향해!’라는 슬로건 아래 ▲기업회생 관련 해외 저명인사의 연설 및 재기 성공기업인 사례발표 ▲재기 전문가 패널 토의 ▲재도전 수기·UCC 공모전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기업회생분야 전문가인 Gregory J. Fine(美 TMA 회장)와 Ronald R. Sussman(美 TMA 의장)은 기조연설과 사례발표를 통해 실리콘밸리 신화를 일군 재도전의 가치와 미국의 구조조정 및 회생 정책 등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의 재도전환경 개선에 시사점을 제공했다.  
 
또한 사업실패의 역경에서 벗어나 재기에 진력중인 강지훈 대표(강앤박메디컬)가 실패의 교훈 및 재기과정의 생생한 스토리를 들려줬다.
 
전문가 패널토론에서는 ‘재도전 친화적 생태계 구축방안’ 이라는 주제하에 김동선 중소기업연구원장의 사회로 창업을 꺼리는 요인, 재기기회 상실 등 한국 재도전 환경의 문제점 진단과 개선점을 모색했다.
 
한편 컨퍼런스에서는 실패경험 공유 및 재도전 인식개선을 위해 추진한 ‘제1회 재도전 수기·UCC 공모전’ 시상식도 실시됐다.
 
수기 분야 대상은 20대에 창업하여 성공가도를 달리던 중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파산한 후 50대에 재기에 성공한 스토리를 ‘다시 일어나봐’ 라는 제목으로 그려낸 허훈 대표(티피오스)에게 돌아갔다.
 
또 UCC 분야에서는 ‘실패’의 정의를 부정적 단어(Fail)가 아닌 실패의 끝과 재도전 시작의 연결고리로 실타래를 풀이해 실패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표현한 황태환 외 4인(전남대학교)의 ‘실패 아닌 실패’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한정화 청장은 “우수인력들이 벤처창업에 적극 나서도록 실패부담을 완화하는 것이 창조경제 실현의 관건이며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형 재도전 환경 구축’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단초로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행사 내용 및 참석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기업가정신주간 홈페이지(www.entrepreneurships.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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