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김경시 기자=  충북 옥천군은 7일 옥천고등학교(교장 한성열, 옥천읍 삼양리)에서 실시되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해 수험생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실시한다.

수능시험 당일 공무원들의 출근시간을 9시에서 10시로 변경하고 직원차량 운행을 자제해 수험생을 비롯한 가족들의 차량이 원활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한다.

군청사가 시험장소인 옥천고등학교(옥천읍 삼양리)와 인접해 있어 직원차량 운행 자제로 수험생 가족의 차들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군 안전건설과는 주정차 단속 및 유도, 교통소통유지 등으로 원활한 교통체제를 만들고, 모범운전자회원 20여명은 옥천역과 시외버스터미널 등지에서 혹시 시험 입실 시간이 촉박한 수험생을 위해 수송 작전도 펼친다.

목련회(옥천군여성공무원회, 회장 박정옥) 회원들은 오전6시30분부터 수험생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학교 입구 앞에서 따뜻한 차와 음료를 제공해 사기를 북돋울 계획이다.

특히, 군 보건소는 응급한 사건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응급차와 의사, 간호사를 배치해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옥천성모병원(옥천읍 문정리)에서는 입원한 수험생이 있을 경우 병실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제59지구 1 , 2시험장인 옥천지역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 응시생은 총322명으로, 옥천고 216명, 옥천상고 106명이 치르며, 7일 시험은 오전8시10분까지 입실해서 1교실 국어를 시작으로 오후 5시 제2외국어(한문)까지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