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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2014년 조사료생산지원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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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2014년 조사료생산지원확대
  • 김경시 기자
  • 승인 2013.11.0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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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동양뉴스통신]김경시 기자= 충북 옥천군은 조사료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2014년부터 조사료 생산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군은 해외곡물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 등을 덜기 위해 내년부터 개선되어 실시되는 다양한 시책으로 조사료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높일 계획이다.

내년부터 달라지는 사업은 겨울철 사료작물 밭직불금 지원 기계장비 지원 사일리지 지원을 위한 계근(무게 달기) 간소화 사일리지제조비 지원 대상 확대 등이다.

신설된 내용은 겨울철 휴경 논에 사료작물(호밀, 청보리 등)을 심을 경우, 땅 주인에게 밭직불금으로 ha당 2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달라지는 사업으로는 영농조합법인(조사료경영체) 등이 기존 조사료 재배면적을 30㏊이상 확보해야만 기계장비를 지원받던 것을 지원받은 지 5년이상 경과된 부속장비(라운드 집게, 비료살포기 등)에 한해 추가면적 확대 없이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사업의 경우 기존에는 곤포(건초와 짚 등을 동글게 압축해 놓은 것) 생산량의 10%를 추출하고 모아 일정장소에서 무게를 다는 등 번거로웠지만, 내년부터는 5% 표본추출과 이동식 무게를 다는 장비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바로 생산량을 파악해 표본추출과 이동에 따른 불편함을 덜게 됐다.

특히, 사일리지제조비 지원의 경우, 조사료재배농가, 조사료경영체, 축산농가의 공급계약에 한해 t당 6만원의 지원을 받던 것을 축산농가의 자가소비도 지원대상에 포함을 시켰다.

이외에도 옥수수, 청보리 등만이 아닌 하천부지, 군부대 등에서 수확한 갈대 등도 지원대상으로 확대되며, 액비살포 우선지원, 가축분뇨사업 지원대상에 조사료재배농가도 포함되는 등 조사료재배 사업의 지원, 대상 확대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 줄 전망이다.

군관계자는 “군의 다양한 시책으로 조사료 생산에 따른 불편, 애로사항 등이 개선될 것 같다”라며 “기존 영농조합법인 중심에서 일반 농가(경종농가)의 참여는 조사료 재배확대를 통해 경쟁력 있는 축산업이 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 지역엔 14개 영농조합법인이 한해 6000톤 정도 조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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