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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천 의원, 총선 불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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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천 의원, 총선 불출마 선언
  • 구자억 기자
  • 승인 2012.02.09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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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민주통합당 박상천 (전남 고흥,보성)의원이 국회 정론관에서 4.11총선에서 불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상천 민주통합당(전남 고흥,보성)의원이 오는 4월 11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경제민주화를 위한 개혁에 동참하지 못하게 된 점 등이 아쉽지만 보다 젊은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주기 위해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불출마 배경을 밝혔다.
 
특히 박의원은 이번 불출마 결심은 이른바 호남 물갈이론과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인위적으로 물갈이를 하겠다는 것은 선거를 통한 국민들의 심판을 무시하고 몇 사람이 앉아서 물갈이를 하겠다는 것으로서 오만하고 비민주적인 한심스런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주의국가에서 정치지도자는 김대중(6선)·김영삼(9선) 대통령에서 보듯이 국회에서 성장하는 것이 가장 큰 배출 통로인데 호남에서 다선의원을 물갈이하겠다는 것은 호남은 국회를 통한 정치지도자를 양성하지 말라는 의미가 되고 공평하지도 않은 주장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역구여러분들께서 후배들 중 인품이 겸손·정직하고 능력을 발휘할 자질이 있는 분을 골라 고흥·보성 국회의원의 명예를 이어갈 수 있는 선택을 하실 것으로 믿는다면서 민주통합당의 총선승리와 더 큰 발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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