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협력기금 예산 편성 외국정부 긴급재난상황 시 구호
[서울=동양뉴스통신]김혁원 기자=서울시는 16일 오후 5시 30분 시장집무실에서 캄쑤와이 께오달라봉(Khamsouay KEODALAVONG) 주한라오스대사와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댐 사고에 대한 긴급 재해 구호기금 미화 5만 불(한화 약 5668만 원)을 전달한다.
시에 따르면, 매년 국제적 책임성 강화, 외국정부의 긴급재난상황 발생 시 구호를 위해 대외협력기금에서 긴급구호 예산을 편성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9월 멕시코 대지진, 2016년 4월 에콰도르 대지진 등을 비롯한 재난·재해로 피해를 입은 외국 시민과 해외 지방정부를 지원해 왔다.
한편, 시는 라오스의 수도인 비엔티엔과 2015년 우호도시 결연을 맺었고, 비엔티엔을 중점 교류지역으로 선정해 시 주요 정책 공유를 확대해 나간다.
박원순 시장은 “우선 불의의 사고를 당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빠른 복구가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란다. 시민의 작은 도움이 라오스에 힘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해외의 긴급한 어려움이 발생하면 시가 발빠르게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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