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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여성인재 DB구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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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여성인재 DB구축 추진
  • 이정태
  • 승인 2018.08.2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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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각계 각층에서 활동하는 여성인재 총망라
경남도청 전경(사진=경남도청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남도가 정책 및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여성의 관점이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과정에 참여 가능한 경남 여성인재를 찾고 있다.

26일 도에 따르면, 양성평등기본법 개정으로 올해부터는 위원회의 여성 위촉 비율이 40%로 의무화됨에 따라 최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각종 정책사업 추진 시 여성이 대표성을 갖고 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여성인재풀 확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성참여 관련사업 추진으로 점차 여성의 사회참여가 확대되고는 있지만, 경남의 의사결정 단계에서의 여성 참여율은 16개 시도 중 13위로 여성 참여율 확대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도는 여성의 사회참여와 대표성 확대를 지원하고, 여성인력이 조직 내 핵심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공 및 민간 분야에서 활동하는 경남 여성인재 확보를 위해 경남사회조사연구원에 ‘경남 여성인재 발굴조사’를 의뢰했다.

‘경남 여성인재 발굴조사’는 다음 달 말까지 진행되며, 조사대상은 공공기관 임원, 교수, 박사학위 소지자, 변호사, 의사 등 전문자격증 소지자, 5급 이상 공무원, 기업인, 정치인, 과학기술자, 문화, 예술, 체육 분야의 전문가이지만, 다양한 직군에서 지식이나 경험을 보유하고 특정 분야에 관심을 가진 여성이면 누구나 등록이 가능하다.

조사 내용은 인적사항, 직장정보 등 기본 정보와 직종, 전문분야, 학력, 자격 면허, 주요 경력, 저술 등의 전문분야 활동경험 등으로 전화조사, 방문조사, 이메일 조사 등으로 진행된다.

안태명 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경남 여성인재 발굴조사를 통해 이들의 전문분야, 활동경력 등의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여성인재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해 올 하반기부터는 위원회 여성추천 확대 등 도정발전에 유용한 정보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향후에는 여성인재들이 직접 여성인재DB에 자신의 경력과 전문성을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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