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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민선7기 공약 5대 분야 163개 사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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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민선7기 공약 5대 분야 163개 사업 확정
  • 한규림
  • 승인 2018.10.0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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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혁신도시, 스마트도시, 건강안전도시, 글로벌 품격도시 등 5대 목표 수립

[부산=동양뉴스통신] 한규림 기자=부산시는 오거돈 시장 취임 100일을 맞아 민선 7기 공약사업에 대한 구체적 실천계획을 5대 분야 16대 전략 60대 추진과제 163개 세부사업으로 확정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확정된 사업들은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 실현을 위해 시민과 약속한 공약 실천방법을 구체적으로 담은 로드맵이다.

민선7기 공약사업은 일자리가 풍성한 경제혁신도시, 청년의 미래를 여는 스마트도시, 가족이 행복한 건강안전도시, 문화가 흐르는 글로벌 품격도시, 시민이 주인인 시정참여 도시 등 5대 도시목표에 163개 정책사업이다.

시는 공약사업 실현을 위해 국비 3조6016억 원, 시비 2조9974억 원, 민자 2조9587억 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2022년까지 총 9조5577억 원을 투자한다.

연도별 투자예산은 올해 8754억 원, 내년 1조1797억 원, 2020년 2조2931억 원, 2021년 2조7135억 원, 2022년 2조4960억 원이다.

163개 세부사업 중 공약 이행시기 별로는 임기내 완료사업이 142개, 임기후 완료사업이 21개 사업이다.

먼저, ‘일자리가 풍성한 경제혁신도시’를 목표로 신산업 발굴육성 및 주력산업 고부가가치화, 부산형 혁신성장 기반 확보, 재생에너지 산업육성, ICT·바이오-헬스·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먹거리 산업 집중 육성 등 39개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의 미래를 여는 스마트 도시’를 위해서는 24시간 운영 가능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광역철도망 구축 등 광역경제권 사업과 원도심 재생, 권역별 균형발전, 시 전역 무료와이파이구축사업 등 26개 사업이 포함됐다.

‘가족이 행복한 건강안전도시’분야는 건강과 복지 공공성 강화, 공공 난임센터 설립 및 난임시술비 지원, 둘째 아이 차액보육료 지원, 시내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설치, 수학문화관 건립 등 62개 사업을 추진해 시민 행복 수준을 강화시킨다.

‘문화가 흐르는 글로벌 품격도시’는 유라시아 컬처 플랫폼(문화자유구역) 조성, 남북경제 및 교육협력, 부산형 해양 복합 리조트 조성, 미래형 스마트관광도시 구현 등 22개 사업이 확정됐다.

‘시민이 주인인 시정참여도시 구현’에는 시민행복지표 개발, 시민협의회 신설, 시민청원제도 도입 등 직접민주주의 확대와 실질적인 민관 협치를 위한 14개 사업이 이루어진다.

한편, 이번 공약 실천계획은 ‘시장 공약 자문·평가단’의 심의를 거쳐 확정됐으며 ‘시장 공약 자문·평가단’은 공약개발에 참여한 전문가들과 부산지역 시민단체 대표 등 총 28명으로 구성돼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실천계획 확정 전에 대외적인 공신력을 가진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하여 사업타당성과 실현가능성, 재정안정성,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공약 실천계획을 수립·확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정의 주인인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하고, 공약 집행의 실행력 강화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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