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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정부물품 절약 추진보고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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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정부물품 절약 추진보고 대회 개최
  • 강주희 기자
  • 승인 2013.12.10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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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업과학원·국민권익위원회·방송통신위원회 최우수기관 선정
[대전=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2013년도 정부물품관리 종합평가에서 국립농업과학원, 국민권익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가 물품관리를 잘 하는 기관으로 선정됐다.
 
조달청(청장 민형종)은 10일 오후 3시 정부대전청사 2층 대강당에서 1965개 국가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정부물품관리 종합평가’ 우수기관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1256만점, 14조4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정부물품을 각 공공기관이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업무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난 2005년부터 정부물품관리 종합평가제도를 도입, 매년 우수기관과 유공공무원에 대한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 평가에서는 물자예산 절감과 직접 관련이 있는  내용연수 연장사용, 관리전환 물품 사용실적 등을 중시해 물품관리 우수기관과 유공공무원을 선정했다.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한 국립농업과학원은 사업종료로 불필요해진 연구시험 장비를 기관 내 다른 부서로 이관해 계속 사용하고 있으며, 타 기관 불용물품을 관리전환 받아 사용하는 등 효율적인 물품관리를 통해 총 17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특히 ‘내가 먼저(Me First)’ 캠페인 전개, ‘물품정리의 날(Clean-Day)’ 운영 등을 통해 전 직원이 물품절약에 적극동참하고 있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국민권익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 등도 수급관리계획의 적절한 수립·시행, 내용연수 연장 사용 등을 통한 예산 절감에 솔선수범했다.

조달청은 이날 우수기관 시상에 이어 ‘물자예산 절감을 위한 정부물품 절약 추진보고 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정부물품 보유 규모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정부물품의 취득-사용-처분 전 과정에 걸쳐 절약 방안을 추진함으로써 연간 1300여 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다.

민형종 조달청장은 “이번 물품관리 우수기관에 대한 포상을 계기로 모범사례가 적극적으로 발굴·확산되고, 효율적인 물품관리로 정부의 물자예산 절감과 재정 건전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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