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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하천수질 더깨끗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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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하천수질 더깨끗해진다
  • 최남일 기자
  • 승인 2013.12.10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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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하수관거사업 완료

[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추진중인 2단계 하수관거사업이 마무리 하천수질개선에 기여하게 됐다.
 
시는지난 2010년 7월 임대형 민자사업(BTL Build-Transfer-Lease) 방식으로 진행하는 ‘천안시 2단계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착공, 3년여의 공사 끝에 준공했다.
 
총 사업비 494억6500만원이 투입된 2단계 하수관거정비사업은 천안천 하류지역과 삼룡, 청당 처리분구 일원에 71.008㎞(D100∼600mm)에 달하는 관로를 매설했으며 쌍용, 신방, 용곡, 구성, 삼룡, 구룡, 원성, 청수, 청당동 지역에 맨홀펌프장 12개소, 21개소의 자가오수펌프 설치를 비롯해 2820 가구의 배수설비를 시설했다.
 
2단계 하수관거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천안시의 하수관거 보급률은 80% 수준에서 92%로 크게 높아지게 됐다.
 
특히, 원도심 지역과 천안천 하류지역이 대부분 오·우수 합류식으로 되어있으나 2단계 정비사업으로 분류식으로 개선돼 도심하천의 수질보호와 함께 여름철 집중호우 시 침수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각 가정에서는 정화조를 운영하지 않고 배수시설로 직접 배출함으로써 정화조 관리비용 절감과 건축물 신축 등에 따른 정화조 설치비용이 면제되어 경제적 부담도 크게 덜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천안시 2단계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사업시행자인 ‘천안맑은물길(주)’가 자기 자본을 투자해 시설하고 천안시에 시설을 임대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투자비는 국비 70%, 시비 30% 비율로 각각 분담해 준공 후 20년 간 상환하게 된다.
 
손응진 하수과장은 “1단계사업과 함께 2단계 하수관거정비사업이 완료돼 도시지역의 하수관거사업이 마무리돼 하천 및 지하수, 토양오염 방지에 기여하게 됐다”며 “그동안 도로굴착 등 공사로 인한 불편사항을 이해하고 협조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135억원을 들여 천안상류, 원성, 성정 처리분구 일원에 오수관로 154㎞와 배수설비 및 펌프장 시설을 갖춘 1단계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지난 2008년 착공해 2011년 5월 준공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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