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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공공기관 녹색제품 구매실적 전국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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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공공기관 녹색제품 구매실적 전국 2위
  • 한규림
  • 승인 2019.02.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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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구매지원센터 민간분야 녹색소비 촉진
(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동양뉴스통신] 한규림 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지난 14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공공기관 녹색제품 구매실적 최종 평가결과 2017년까지 3년 연속 1위였으나, 올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녹색제품 구매율은 2014년 36%, 2015년 40.2%, 2016년 51.7%, 2017년 59.3%, 지난 해 54.1%로 최근 전국 3년 평균인 36.8%와는 여전히 큰 폭의 격차를 유지하며 전국에서 모범을 보이고 있다.

2007년부터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의 녹색제품 의무구매가 시행된 이후 모든 조달물품 구매 시 녹색제품 담당부서에서 확인(협조) 후 구매하도록 시 본청, 사업소 및 구․군 담당자를 대상으로 정기·수시 설명회를 진행했다.

특히, 구매 금액이 큰 건설·건축 자재에 대해 녹색제품을 우선 구매·사용하도록 하고, 건설공사 시 재생아스콘을 5할 이상 사용토록 설계지침을 마련했다.

또한, 친환경 중온아스팔트 포장공법 시행과 건축물 환경영향평가 시 친환경 건축자재 및 녹색제품 사용계획 여부를 평가항목에 반영하도록 고시했다.

아울러, 기업의 녹색제품 인증을 돕기 위해 2014년부터 환경표지 인증 지원 예산을 확보해 매년 40~50여 개의 기업에 대해 인증 수수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1800만 원의 지원 예산을 편성했다.

최대경 시 환경정책실장은 “공공기관은 상품구매에 있어 시장논리로만 접근할 수는 없다. 관련법령에서 녹색제품 개발지원과 의무구매 조항을 명시한 것도 그러한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을 밴치마킹하고 있는 다른 시·도의 실적이 상승하고 있다는 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우리 시도 공공부문에서의 녹색제품 구매만큼은 지금과 같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3년 개소한 ‘부산녹색구매지원센터’를 통해 민간분야 녹색소비를 촉진하고 있으며 녹색소비 교육 및 지도자 양성, 녹색제품 유통시장 모니터링, 녹색제품 판매장소 정보제공 및 중소형 매장 내 녹색제품 판매코너 설치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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