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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미세먼지 대응 주요도로 살수작업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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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미세먼지 대응 주요도로 살수작업 전개
  • 강채은
  • 승인 2019.03.06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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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선 이상 도로, 도로오염 의심지역 등 살수차 20대 투입
(사진=전주시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 전주시는 6일 오후 5시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재난으로 규정하고,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살수차 총 20대를 긴급 수배해 주요간선도로를 대상으로 살수작업을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전북지역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중 도로재비산먼지와 건설공사에서 배출되는 비산먼지가 가장 높은 비중(73%)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지역 미세먼지 발생량의 대다수가 도로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된 만큼, 도로 위에 침적된 먼지가 차량의 이동에 의해 대기 중으로 재 비산되는 먼지를 줄이기 위해 완산구와 덕진구에 각각 10대씩 살수차를 긴급 조달했다.

살수작업은 4차선 이상 주요도로변, 도로오염 의심지역, 유동인구 밀집 지역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산불진화차량 5대를 긴급투입해 주요 어린이 공원과 놀이터 중심으로 바닥 물청소를 펼친다.

시는 향후에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될 경우, 살수차 가동 등 강화된 미세먼지 자체 저감조치를 지속 추진한다.

이와 함께, 도로분집흡입차량 2대를 도입해 도로변 비산먼지를 집중 관리하고, 미세먼지 회피승강장 설치(8개소), 건설공사장 등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관리, 농경지 소각행위 지도점검 등을 강화한다.

한편, 시는 지난 해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설치(457개소, 1777대), 경로당 공기청정기 설치(306개소, 443대), 어린이집 마스크 보급(593개소, 1만9860명), 지역아동센터 마스크 지원(67개소, 1790명)등 공기청정기와 마스크 보급사업을 추진했다.

민선식 시 복지환경국장은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이 심화됨에 따라 노면살수차 운행을 통해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등 쾌적한 대기환경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께서도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외출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불필요한 자동차 운행 등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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