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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전국호환 교통카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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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전국호환 교통카드 개통
  • 남경문 기자
  • 승인 2013.12.23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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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양뉴스통신] 남경문 기자 =  국토교통부는 24일 부산역에서 부산시, ㈜마이비, 부산하나로카드(주)와 전국호환 교통카드 개통식을 개최한다.
    
국토교통부는 2009년부터 전국호환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금년 6월부터 11월까지 전국 17개 시‧도 및 운송기관 등과 5차례에 걸친 릴레이 협약체결을 통해 전국호환 교통카드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
   
그 결과, 지자체 중에서는 부산시가 가장 먼저 부산‧경기지역을 기반으로 한 교통카드 사업자와 함께 전국호환 교통카드를 출시하고, 부산을 기점으로 2014년 상반기까지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 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캐시비 전국호환 교통카드는 개통식이 열리는 당일부터 부산역에서 기차표 구입 및 전국 고속도로에서 통행료 지불이 가능하며,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버스‧지하철에서 이용 가능하다.  
 
26일부터 부산 주요 가판점에서 판매 시작해 내년 1월 중순부터는 전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하이패스기능 및 소지자 연령에 따라 구분되어 있어, 선택의 폭을 다양화 했으며, 시스템 보완과 정산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미개통 구간까지 서비스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다음 주자는 레일플러스 전국호환 카드(코레일)로 내년 2월초에 출시된다.

레일플러스는 전국 대중교통 뿐만 아니라 철도관광상품, 철도역 주차장 및 주요역사 편의시설과 제휴 사용되며, 기존 철도회원마일리지를 레일플러스 포인트로 전환해 사용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부가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2014년에 각 지역 사업자들은이 전국호환 교통카드를 보급할 예정인데 울산․전북․전남․경북․경남․충북․원주․천안․아산은 마이비 카드를,  경기‧인천(버스), 강원, 충남, 영광, 장흥은 이비카드를 내년 1월 사용할 계획이다.

또 대구는 탑패스카드, 광주 한페이카드, 대전 한꿈이카드는 내년 상반기에, 서울, 제주, 포항, 영주는  T머니를 내년 중 보급할 방침이다. 
 
전국호환 교통카드 보급과 서비스가 본격화되고, 각 지역 사업자들이 다양한 혜택이 가미된 전국호환 카드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국민들의 교통이용 편의가 향상될 전망이다.
 
전국호환 카드는 지역내 대중교통 뿐만 아니라, 철도‧고속도로‧시외‧고속버스까지 지역간 이동에도 사용 가능하여 큰 이점이 있다.
 
특히 고속도로의 경우, 그동안 통행료 지불시 현금결재나 하이패스 거래만 가능 했으나, 이제 지갑속 전국호환 교통카드로 손쉽게 요금 지불이 가능해져, 대중교통과 승용차의 연계 이용 편의가 강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지속적으로 전국호환 카드의 서비스 대상을 확대해 나가고, 장기적으로 전국호환으로 인해 부각되는 교통분야 빅데이터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개발하고, 국민생활에 유익한 다양한 정보를 개방‧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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