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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치매전담형 노인주간보호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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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치매전담형 노인주간보호센터 운영
  • 정효섭
  • 승인 2019.04.1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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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관리자·요양보호사 배치 장기요양인프라 조성
(사진=세종시청 제공)

[세종=동양뉴스통신] 정효섭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종촌동종합복지센터 내 치매환자 돌봄 강화를 위한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주간보호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해 설계용역을 마치고 지난 2월 공사에 착수, 지난 달 종촌종합복지센터 노인주간보호센터 리모델링해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주간보호센터로 전환하는 공사를 최종 마무리했다.

이번 공사로 종촌 노인주간보호센터에는 치매노인 전용 공간인 치매전담실이 새로 구축됐으며, 일반실과 전담실 이용자가 함께 이용할 화장실, 물리치료실 등 공간을 갖췄다.

신규로 설치된 치매전담실은 25명을, 기존 일반실은 40명을 수용한다.

일반실 이용은 치매 여부에 관계없이 요양등급 인정을 받은 재가노인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나, 전담실 이용은 요양등급 인정자 중 치매상병 진단을 받거나 최근 2년 내 치매진료내역이 있는 노인에 한한다.

특히 치매전담실은 시설과 인력 운용 측면에서 타 시설과 차별화된다.

전담실 내부는 프로그램실, 생활실과 1인생활실로 구성돼 치매노인의 사회활동뿐만 아니라 개별적 휴식공간까지 제공한다.

치매전담실의 인력 기준은 이용어르신 4명 당 1명으로 일반실 기준인 7명 당 1명에 비해 대폭 강화돼 보다 적극적인 치매돌봄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에서는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프로그램관리자와 요양보호사가 상주하며 치매노인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춘희 시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치매환자는 더 이상 환자 개인이나 가정, 혹은 노인세대의 문제가 아니”라며 “앞으로 치매노인과 그 부양가족이 행복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주간보호센터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종촌종합복지센터 노인주간보호센터(044-850-306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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