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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북한인권법 환영…국정 발목잡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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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북한인권법 환영…국정 발목잡기 중단
  • 구영회 기자
  • 승인 2014.01.1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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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일호  새누리당 대변인.     ©동양뉴스통신DB
[동양뉴스통신] 구영회 기자 = 새누리당은 김한길 민주당 대표의 북한인권법 제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철도민영화와 의료영리화에 대한 더 이상 국미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무책임한 여론몰이를 거둘 것을 요구했다.
 
유일호 대변인은 13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북한인권법 제정에 대해 민주당의 진일보된 입장을 내놓은 점을 환영한다며 특히 지난 2005년부터 근 10년 동안 우리 새누리당이 북한인권법 제정을 강력히 주장했지만 번번이 야당의 반대에 가로막혀 입법이 안 된 만큼 이번 국회에서 세부적인 내용을 논의해 반드시 북한인권법이 제정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북정책이 더 이상 국론분열의 빌미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말씀에 동의한다면서 남북관계의 미래 청사진을 위해 여야가 협심해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우리가 통일을 준비함에 있어 항상 점진적이고 합리적 통일을 추구해야 하지만 우리가 제어할 수 없는 상황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은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또 김  대표가 지적한 몇 가지 문제에 대해 새누리당과 인식이 다르고 잘못된 인식에 근거한 것이라는 것이라며 철도민영화와 의료영리화는 이미 정부가 사실이 아님을 수차례 강조한 사항으로 더 이상 국민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무책임한 여론몰이를 거두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또한 대선관련 의혹을 또 다시 특검을 통해 해결하자고 하셨는데 이미 국정원개혁특위가 일정부분 성과를 거두고 활동을 하고 있고 또 관련 사건이 수사와 재판 중에 있다며 검찰의 수사, 사법부의 판단에 맡기고 정치권 민생우선의 정치에 최우선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기초의원공천폐지 문제에 대해서도 이 문제는 국회의원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국민들에게 공천권을 돌려드리자는 것이 그 기본 취지이며 새누리당은 정개특위를 통해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인지를 제시하고 그 합의안을 도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유 대변인은 사회적 대타협위원회에 대해 새누리당으로서는 이미 구성돼 있는 노사정위원회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 이것이 타결되도록 하는 것이 맞는 순서라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민주당의 이번 신년 기자회견을 계기로 제1야당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국정운영에 참여해 달라면서 새해에는 국정 발목잡기를 위한 분열의 정치가 아닌 국민 행복을 위한 민생정치를 위해 여야가 합심해 민생 살리기에 전념할 것을 다시 한 번 간곡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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