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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GT4 스팅어' 세계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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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GT4 스팅어' 세계최초 공개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4.01.14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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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 미국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 톰 커언스가 콘셉트카 GT4 스팅어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기아차)     © 오윤옥 기자

[동양뉴스통신] 오윤옥 기자 = 기아차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 '2014 북미 국제 오토쇼에 콘셉트카 'GT4 스팅어(GT4 Stinger, 개발명 KCD-10)'를 세계 최초 선보였다.
 
이번 모터쇼에서 공개된 'GT4 스팅어'는 미국 디자인센터(캘리포니아 소재)에서 후륜 구동 스포츠카로 개발한 10번째 콘셉트카다.
 
GT4 스팅어는 ▲2.0 터보 GDi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315마력(hp)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 ▲설계 단계부터 주행 성능에 중점을 둬 차량 무게 감량 ▲조작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조향장치를 장착해 더욱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한 차량이다.
 
전장 4310mm, 전폭 1890mm, 전고 1250mm의 차체 크기를 갖춘 GT4 스팅어는 K3보다 짧고 낮은 전장 및 전고로 공기 저항을 덜 받도록 설계, K7보다 넓은 전폭으로 안정적인 고속 코너링이 가능하다.
 
GT4 스팅어의 ▲전면부는 기아차 특유의 호랑이코 형상의 그릴과 함께 수직으로 배열된 LED 헤드램프가 조화를 이뤄 심플하면서도 강인한 인상을 주고 ▲공기역학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탄소 섬유 재질의 스플리터를 앞 범퍼 밑에 적용해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하며 ▲볼륨감을 강조한 휠 아치는 근육질의 남성을 연상시킨다.
 
실내는 ▲D 형상의 스티어링휠 ▲속도계 등 주요 차량 정보가 크게 표시돼 고속 주행에도 보기 쉬운 LED 계기판 ▲경주용 차량을 연상시키는 버킷 시트 등을 통해 역동적이고 개성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콘셉트카 'GT4 스팅어'는 주행 성능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 차량으로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한 차량"이라며 "GT4 스팅어의 디자인 콘셉트는 기아차의 역동적인 디자인 방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2014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기아차는 약 403평(1331㎡) 규모의 부스 ▲콘셉트카 'GT4 스팅어' ▲K9, K7(현지명 카덴자), K5(현지명 옵티마), K3(현지명 포르테) 등 양산차 22대 ▲튜닝카 박람회인 'SEMA쇼'에서 호평을 받았던 쏘울 튜닝카 2대 등 총 25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한편 '2014 북미 국제 오토쇼' 개막에 앞서 미국 유명 자동차 전문지 로드 앤드 트래블은 기아차의 K7을 '2014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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