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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토청, 충청권 간선도로망 확충에 5377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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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토청, 충청권 간선도로망 확충에 5377억원 투입
  • 류지일 기자
  • 승인 2014.01.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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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동양뉴스통신] 류지일 기자 = 올해년도 충청권 간선도로망 확충을 위해 48개 도로사업이 추진된다.

14일 대전국토관리청(청장 윤왕로)에 따르면, 총 5377억원이 투입되는 도로사업은 계속사업 32건, 공사 준공 9건, 신규발주 7건 등이며 충청권 국도 4차로율은 60.8%에서 61.6%로 0.8%p 상승한다.

중앙행정기관이 이전한 세종시와 충남도청이 자리한 내포신도시로의 접근성 강화를 위한 간선도로망 확충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수도권에서 세종시를 연결하는 자동차전용도로(국도43호선 4개 구간, 총연장 25.1㎞) 건설에 72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세종시 인근 교차로개선 등 기존국도 개선사업을 병행 추진한다.

또한 서천~공주고속도로와 내포신도시를 연결하는 49.5㎞ 구간도 2016년 전 구간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함께 중국교역의 관문인 서해안권 개발을 지원하고, 해양관광지와 백제문화권 등 내륙 관광지를 연결하는 사업에도 2307억원을 투입한다.

서천~보령~태안을 연결하는 서해안 관광벨트 도로 건설(74.1㎞)과 서해안 접근도로망 확충(보령~청양 등 6건, 42.2㎞)에 적극 나선다.

특히, 보령~태안 구간에 건설되고 있는 국내 최장 해저터널(6.9㎞)과 해상교량(1.7㎞)은 지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산만공업지역(서산, 당진) 진입도로(23.6㎞)와 장항생태국가산업단지 지원도로(4.1㎞) 건설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충북내륙 교통인프라 구축도 적극 추진한다.

청주에서 충주를 거쳐 제천을 연결하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57.6㎞)는 지난해 말 1-1공구와 1-2공구 실시설계를 시작한데 이어 올해 사업비를 추가 확보해 2공구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충북 청주도심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국도25호선 북일~남일(11.9㎞) 구간은 1, 2공구로 나눠 오는 10월과 6월 착공할 계획이다.
 
올해년도 신규로 공사가 착수되는 구간은 학봉~공암(5.4㎞), 국립생태원~동서천IC(8.1㎞), 북일~남일1(5.8㎞), 북일~남일2(11.9㎞), 남일~보은2 (10.0㎞), 서천~보령2(11.0㎞), 서산~황금산(1.7㎞) 등 7건이다.

또 충청내륙고속화도로 2공구(8.6㎞), 청양~신풍(27.9㎞), 당진~서산(4.4㎞), 이호~양곡(7.0㎞), 상촌~황간(16.5㎞) 등 설계용역 5건이 착수되며, 서천IC~판교(4.8㎞), 진천~증평2(11.2㎞), 신양~신풍(16.3㎞), 갈산~해미(12.6㎞), 석문~가곡(9.8㎞), 배방~탕정(4.9㎞), 배방~음봉(11.9㎞), 소정~배방2(1.2㎞), 북일~남일1-1(1.4㎞) 등 9건의 사업은 준공된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세종시 접근성 강화와 서해안권 개발지원 및 관광활성화, 충북내륙 교통인프라 확충 등에 총 537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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