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대전시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설 연휴기간 중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다음달 5일까지 하천주변 폐수 배출이 우려되는 사업장 20개소에 대해 특별감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는 설 연휴 전, 중, 후 3단계로 구분해 하수처리구역 외 지역의 폐수 배출업소 특별점검과 환경순찰을 병행할 방침이다.
1단계는 설 연휴 전까지 폐수 배출 제조업 사업장에 대해 자율점검을 유도하는 협조공문을 발송해 자체 시설관리를 강화하고 폐수 다량 배출업소에 대해서는 중점관리업체로 지정해 특별점검에 들어간다.
2단계는 설 연휴기간인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상황실을 설치?운영해 하천주변 등 환경순찰 활동을 강화한다.
한편 3단계는 연휴 후 폐수 처리시설 가동중단으로 재가동이 어려운 소규모 영세사업장을 방문해 기술지원도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환경오염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특별감시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폐수 무단방류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과 형사처벌을 병행할 계획”이라며 “연휴기간에 환경 오염행위 발견 시 구청 상황실(주간 611-6254, 야간 611-622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환용 구청장은 “환경오염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특별 감시활동을 강화해 각종 사고예방과 적극적인 대처로 환경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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