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약사회는 박병종 고흥군수(右 두번째)에게 어려운 이웃에게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 강종모 기자 |
군과 약사회는 군청에서 전달식을 갖고, 지난해 연말 ‘사랑의 릴레이쌀’기탁에 이어 이불, 밥솥을 비롯한 생필품 등 56점을 쾌척했다.
이 물품은 군보건소 직원으로 구성된 ‘기지개봉사단’의 결연가정을 포함한 어려운 가정에 직접 전달됐으며, 이 과정에서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 및 전열기 점검과 주민 불편사항을 청취하는 나눔의 시간도 가졌다.
포두면의 홀로 사는 대상자 한 분에게는 가스통을 전달했는데, 손을 꼭 잡으면서 “이렇게 살다보니 그동안 말도 못하고 음식도 못해 먹었는데 너무 너무 고맙고 이런 감사할 데가”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앞서 물품 전달식을 갖는 자리에서 박병종 군수는 “군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단체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이렇듯 봉사와 나눔을 이어간다면 행복한 고흥 참고흥이 실현될 것이다”며 “군민 모두가 해피고흥 만들기에 동참해 주신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고흥군약사회는 고흥군과 연계 마을 노인 ‘사랑의 지팡이’ 지급사업 등 매년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써 달라며 3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과 생필 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박승록 고흥군약사회장은 “앞으로도 언제든지 군민을 위하는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돕고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데 힘쓰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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