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 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이 구형됐다.
검찰은 고유정이 아들 앞에서 전 남편을 죽이고, 현 남편 앞에서 의붓아들을 죽이는 반인륜적 범행을 저지르고 반성하는 모습이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전 남편 혈흔에서 검출된 수면제 성분과 의붓아들이 외압에 눌려 살해됐다는 부검결과는 계획적 살인의 결정적 증거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변호인이 예정된 최종변론을 전혀 준비해오지 않아 결심공판에 차질이 빚어졌고 유족들의 반발을 샀다.
최종 변론과 고유정의 최후 진술이 다음 달 10일로 미뤄지면서 선고 공판도 다음 달 중순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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