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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의 겨울이 뜨겁다...2차 동계훈련을 들여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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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의 겨울이 뜨겁다...2차 동계훈련을 들여다 본다
  • 송성욱
  • 승인 2020.02.02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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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프로축구 광주FC의 겨울나기가 뜨겁다.

박진섭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선수들이 전술훈련을 하고 있다.(사진=광주FC 제공)
박진섭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선수들이 전술훈련을 하고 있다.(사진=광주FC 제공)

지난달 19일부터 태국 치앙마이 일대로 2차 캠프를 옮긴 광주FC가 뜨거운 겨울을 맞고 있다. 1차 동계훈련에서 기초 체력 강화를 마친 광주는 실전감각 향상을 위해 2차 동계훈련에서는 전술훈련, 세트피스, 연습경기 등을 병행하고 있다.

디테일을 앞세워 태국에서 전술훈련에 전념하고 있는 광주는 실수는 줄이고 세밀함을 살려 상위권 도약에 도전한다는 목표다. K리그1 무대는 단 한 번의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지기에 실수를 최대한 줄이고, 공격 시에는 세밀함을 살려 상대 골망을 흔든다는 계획이다.

(사진=광주FC 제공)
(사진=광주FC 제공)

박진섭 감독은 각 포지션별로 패스를 통한 공격 전개, 수비 조직력 완성을 위한 포지셔닝과 커버업 등 반복훈련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가며, 찬스를 슈팅으로 이어갈 수 있는 빠른 템포, 다양한 전술을 위한 패턴 훈련, 득점을 위한 세트피스와 마무리 슈팅 등도 진행 중이다.

이에 박진섭 감독은 “광주는 공수 밸런스와 조직력을 중요시 한다. 한명, 한번의 실수가 팀 전체의 흐름을 뒤바꿀 수 있다. 최대한 실수를 줄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축구를 선보여야 한다”며 “광주는 다양한 전술로 위협적인 팀이 될 것이다. 힘든 훈련이지만 선수들이 잘 따라와 주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광주FC 제공)
(사진=광주FC 제공)

여기에 이희균은 “지난 시즌 감독님이 주신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팀이 더욱 높은 무대로 올라선 만큼 스스로 단점을 찾고 보완하려고 한다. 반드시 1부리그 그라운드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주장 여름은 “K리그1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도 있지만 아직 경험이 없는 선수들도 있다.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완벽히 준비하고 있다”며 “광주는 도전자의 입장이지만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은 팀이 될 것이다. 모든 선수가 하나되는 원팀으로 그라운드에 나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광주는 다음달 1일 오후 2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FC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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