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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카드사 개인정보유출 '무능한 정부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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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카드사 개인정보유출 '무능한 정부 때문'
  • 구영회 기자
  • 승인 2014.01.20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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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민주당은 반복되는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금융사와 정부의 무능력을 질책했다.
 
민주당은 20일 국민, 롯데, 농협카드 등 3개 카드사에서 무려 1억580만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최대 1700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 전체 국민 중 30%가 넘는 국민의 신상이 털렸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1년 발생한 캐피털사 유출사고 등 지난 10년간 수차례 반복된 개인정보 유출사건으로 국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음에도 금융당국은 매번 '소 잃고 외양간도 제대로 못 고치기'식의 안일한 대응으로 일관해왔다고 강조했다.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박근혜정부가 즐겨 말하는 '법과 원칙'은 어디로 갔느냐"며 "카드사와 금융당국은 국민들에게 즉각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이번 사태의 책임자들에 대한 엄격한 법집행과 철저한 책임 추궁을 해야 하며 아울러 이번 최악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대한 줄이고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개인정보 보호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정부는 조속히 국민들의 불안과 불신을 해소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개선에 착수해야 할 것이며 민주당은 정부의 사태해결을 두 눈 뜨고 지켜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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