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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자체 청백전...김건국, 박세웅 선발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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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자체 청백전...김건국, 박세웅 선발 등판
  • 송성욱
  • 승인 2020.02.1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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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롯데자이언츠가 청팀 김건국, 백팀 박세웅을 선발로 6회까지 첫 자체 청백전을 가졌다.

허문회 감독(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허문회 감독(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2020시즌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롯데자이언츠는 19일 오전 11시 30분(현지시각) 자체 청백전을 통해 첫 실전 경기를 가졌다. 이에 선수들 또한 진지한 태도로 경기에 임했다.

첫 득점은 청팀 안치홍이 1회초 2사 2루에서 좌전 적시타로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백팀도 물러서지 않고 1회말 2사에서 마차도와 이대호의 연속 안타를 앞세워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백팀은 여세를 몰아 3회 무사 1, 2루에서 고승민의 타구를 청팀이 처리하다 실책을 범했고 과정에서 2루주자였던 정보근은 홈을 밟아 득점을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1회 이후 득점이 없던 청팀은 5회 2사 3루에서 터진 손아섭의 우전 적시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은 결국 6회까지 득점을 노렸지만, 투수진의 무실점 호투 속에 결국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허문회 감독은 경기 후 코칭 스태프와 상의해 투수조와 야수조에서 각각 2명의 선수를 수훈선수로 꼽았다.

투수조에선 백팀의 김유영, 청팀의 강동호가 뽑혔고, 야수조에선 청팀의 손아섭과 지성준이 선정됐다.

또한 허문회 감독은 이날 청백전을 평가하며 "투수진이 전반적으로 좋은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타자들도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전반적으로 만족한 경기였다.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선수들이 조금만 더 욕심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는 오는 21일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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