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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2차 평가전 돌입...경기는 3대3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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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2차 평가전 돌입...경기는 3대3 무승부
  • 송성욱
  • 승인 2020.02.2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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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 송성욱 기자 =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롯데 자이언츠가 2번째 청백전을 가졌다.

이날 백팀 선발 투수로 올라온 샘슨이 역투하고 있다(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이날 백팀 선발 투수로 올라온 샘슨이 역투하고 있다.(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지난 23일 오전 11시(현지시각) 2차 청백전을 가진 롯데는 6회 약식 경기로 진행했으며, 청팀은 선발 투수로 노경은이, 백팀은 아드리안 샘슨이 등판했다.

총 50개의 공을 던진 샘슨은 2⅓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직구 최고구속은 시속 150㎞로 기록됐다. 구종은 직구와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두루 구사했다.

첫 득점은 청팀이 먼저 뽑았다. 1회초 2사 1, 2루 기회에서 터진 정훈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가져왔다.

백팀도 곧장 반격에 나서 1회말 1사 2루에서 마차도가 좌중간 적시타로 맞불을 놨고, 여세를 몰아  2회말 2사 1루에서 김준태의 우월 2점 홈런으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2회 말 2점 홈런을 친 김준태 선수(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2회 말 2점 홈런을 친 김준태 선수(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하지만 청팀도 3회초 1사 2루에서 안치홍이 뽑아낸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고 4회에도 재차 득점에 성공했다. 4회초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전준우는 우익수 키를 넘긴 적시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 팀은 경기 종반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끝내 경기는 3-3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경기 후 2회 홈런을 친 김준태는 "오늘 2회 타석에서 직구만을 노리고 있었는데 홈런으로 연결됐다. 캠프 기간 내내 감독님께서 항상 강조하시는 부분이 있다. ‘스트라이크 존에서도 본인만 알 수 있는 가상의 중앙 타겟을 설정해 타격하라’고 말씀하신다. 해당 지시대로 타격에 임했는데 운이 좋게도 타구가 담장을 넘었다. 컨디션도 좋고, 아픈 곳도 없으니 완벽한 몸상태로 시즌을 맞이하겠다"고 소감을 말했고,

허문회 감독은 "타자들의 선구안이 돋보인 경기였다. 컨디션도 캠프 초반부에 비한다면 제법 올라온 모습이라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짧게 관전평을 전했다.

한편 롯데는 오는 25일에는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의 2차 평가전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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