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송영두 기자 =청와대 청원에 이어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청원이 올라온 지 사흘 만에 8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동의청원은 청원이 청원 시작 30일 이내 동의자 10만명을 넘으면 국회가 의무적으로 심사에 들어가야 한다.
청원을 올린 H씨는 “문재인 대통령이 우한 폐렴(코로나19)에 대한 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그로 인해 국민의 생명을 위협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H씨는 “문 대통령은 자국민이 마스크를 구입하기도 어려운데 300만개의 마스크를 중국에 지원하였으며 마스크 가격 폭등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내어놓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H씨는 정부가 중국 전역이 아닌 후베이성 방문 외국인에 대해서만 입국 금지조치를 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앞서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도 코로나19 방역 대응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올라왔고 동의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청와대는 공식답변을 발표해야 하는 기준(20일 내 20만명 이상)을 넘긴 만큼 4월 초에는 이에 대한 답변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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