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실천포럼 조찬토론회서 기조강연
[충남=동양뉴스통신] 류지일 기자 =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지방자치실천포럼에 참석, ‘지방자치, 21세기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장과 학계, 언론계, 중앙정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안 지사는 “20세기까지 세계역사를 지배해 온 국가주의 중앙집권적 체제는 ‘통치’의 산물로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국가의 기능과 역할에 따른 지방 행정체계 재정비를 통해 국가-광역-생활정부의 업무 영역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시대 선거제도와 삼권분립 등 제도적 완성을 통해 민주주의의 기초는 다져졌다”며 “21세기에는 시민이 국가의 주권자로서 바로 서는, 더 좋은 민주주의를 지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안 지사의 기조강연에 공감을 표하며, 중앙정부의 지방분권 추진 방향에 대한 평가와 함께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하는 등 열띤 토론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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