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주범 이모씨(34세·남)는 교도소에서 알게된 조선족 출신 로씨(26세·남)와 함께 인터넷 금융사기를 공모한 뒤, 중국에서 고용한 프로그래머를 통해 악성코드를 불특정 다수에게 유포했다.
악성코드를 통해 피해자들의 컴퓨터에 악성프로그램을 설치, 피해자들이 특정은행의 인터넷 사이트 접속을 시도시 자동으로 가짜 사이트로 접속케 해 피해자들의 계좌번호, 보안코드 번호 등 금융정보를 빼내 피해자들의 계좌에서 예금을 인출하는 수법으로 1300만원 상당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 결과 이모씨는 범죄 수익금 배분 및 신종인터넷 사기 범죄 공모를 위해 추적이 어려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수시로 중국에 있는 공범 로씨와 전화 및 메신저로 연락을 하며 범행을 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백광천 서산경찰서장은 "'범죄자는 반드시 잡힌다’는 신념하에 적극적인 검거활동으로 민생치안 확립 및 주민 눈높이 치안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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