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찰청에 따르면, 학사일정을 고려해 △방학 종료∼졸업식 전 △졸업식 기간 중 △졸업식 후∼개학 전으로 구분해 맞춤형 대응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을 위해 학교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뒤풀이 예상지역을 사전 선정하고 건전하고 의미 있는 졸업식이 될 수 있도록 경찰관이 참여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경찰서장 서한문・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뒤풀이 예방에 대한 가정 내 관심을 높이고, 학교 주변 슈퍼・편의점 등을 방문하여 학생들의 뒤풀이 물품 구매에 대한 신고도 당부해 나갈 방침이다.
졸업식 당일에는 지역경찰・교통 외근・경찰관 기동대 등 가용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하고 지역사회와 협조해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활동을 집중 실시하는 한편, 졸업식이 끝난 뒤에도 예상지역을 대상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학교 측과 24시간 연락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아울러,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술・담배 판매 △주점 등 출입・고용 △PC방・노래방 등 출입시간 위반 등 청소년 유해환경도 단속해 나갈 예정이다.
졸업식 이후에도 학교폭력에 대한 선제적 예방을 위해 교사・NGO 등과 합동으로 학원가・공원 등을 순찰하고, 117과 학교전담경찰관 연락처 등을 홍보해 신고를 유도하는 한편, 개학 이후 지역별 실정에 맞는 학교폭력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차원의 학교폭력 예방 및 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한 긴밀한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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